임민지 | 조회 663 | 2020-12-25 15:33:00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파온스 초창기(?) 기수에서 선생님의 지도하에 파온스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영어 공부를 했던 임민지입니다. 합격을 하면 선생님께는 이 소식을 꼭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드디어 이런 순간이 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_ _)
-강수정 선생님과 파온스와의 인연
강수정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지인 추천이었습니다.
근데 그땐 영어에대해서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선생님 강의를 들을 생각도 영어공부를 할 생각도... 사실 공무원 공부 자체를 제대로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고도 점수가 잘나오길 바라는 기적을 꿈꾸면서 철없이 이십대를 보내던 중에
강수정 선생님의 강의를 제대로 수강을 하게되었고
그 강의에서 파온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파온스에선?
공부한 내용 인증하기, 다른 파온스 친구들이 정리한 내용 보고 댓글달기, 주말 미션 등 여러 미션이 있었는데 초반엔 미션을 수행하는 데 급급했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파온스 팀원에게 민폐를 끼치면 안된다는 생각과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초반엔 버거워도 계속 파온스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선생님께서 주시는 보상도 받을 수 있었고,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면서 점점 스터디하는 것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그때 보상이 선생님 교재였는데 저는 매 스터디 마다 받은 느낌입니다 :))
그래머 -> 워드 -> 리딩 -> 기출
이렇게 계속 파온스로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더니
점점 제 머리에 영어가 남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머
그래머는 약간의 이해와 적용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그래머 강의를 들을 땐 모든 문제를 맞힐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막상 문제를 풀때는 안되더라구요...
그냥 계속 선생님이 하시듯 주어 동사 플러스 알파를 찾아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제일 자신 없었던 부분이긴 한데 올핸 쉽게 나와서 그런지 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 전적으로 선생님을 믿고 이정도는 외워야 한다는 부분은 외워주세요.
-워드
저는 암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데다가
노력마저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영어 단어의 경우
선생님의 방식인 단어를 쪼개서 유추하는 걸 자꾸 연습했어요.
영어단어는 복불복이기때문에 마음을 조금 비우고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것은 반복해서 보고
그 외에는 쪼개기와 어두 중심, 문장 앞•뒤 맥락으로 유추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이번 단어 문제들도 이렇게 풀었습니다.
-리딩
저는 리딩이 너무 좋았습니다.
문제만 읽고 정답을 유추하거나
최소한의 지문만 보고 키워드로 정답을 뽑아내는 기술!!!
하지만 계속 저의 버릇이 남아서 전체 지문을 보고자하는 무의식을 고치기위해 선생님의 방식을 의식하면서 따라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국어 독해에서도 그 강점이 어마무시하게 발휘되었습니다. 덕분에 독해가 강화됐다는 이번 국어 문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독해할 때 잘 안 읽히는 경우일수록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듯 최소한으로 읽어서 풀어야합니다!!! 자꾸 본능적으로 눈이 더 많은 걸 읽으려고 해도 의식을 붙잡고 연습처럼 하시길 바랍니다.
-방어 점수 80을 위한 멘탈 방어
연습할 때 제일 안되는 게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순서배열 > 단어(안 외운 거 나와서 유추를 했지만 그래도 안되는 경우) > 문법(약하다고 생각했기때문에) > 의외의 복병 생활 영어
이었기때문에 기출로 연습하고 모의고사로 대비를 하면서도 시험장에서 8-8 15-16 안에 못풀면 버린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단어: 두 문제 정도가 확신이 들지 않아서 선생님 방식으로 유추를 해두고 다시 볼 문제로 체크를 하고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나중에 답안지에 체킹하면서 다시 유추를 확인해보고 더이상의 유추가 불가하다는 생각에 확정을 하였습니다.
-문법: 너무 수월하게 풀려서 이거 출제자에게 낚인 건가 싶었지만 저 자신을 믿고 넘어갔습니다.
-독해: 역시나 불안함이 의식을 지배해서 초반엔 지문을 많이
읽는 바람에 영어 할당 시간 25분 동안 두 문제 정도 못 풀었던 것 같고, 두 문제 정도 선택지 두 개를 골라 놓은 상태로 넘어갔습니다. 답안지 체킹할 때 푸는데 간신히 마음을 추스려서 최소한의 부분만 읽고 키워드 뽑기로 정답을 확정하였습니다.
-국어독해: 오히려 국어 독해에서 영어 스킬을 시전하면서 과감하게 풀고 넘어갔습니다ㅋㅋㅋ
-마무리
한 두 문제 차로 불합격을 하다보니 포기하지도 못하고...
목표의식없이 시작했던 공시였기에
정말 말 그대로 허송세월을 조금 하였습니다...
올해는 모든 분들에게 특히나 힘든 시기지만
특히나 저에게는 혹독했습니다...
멘탈 잡기도 힘들었고
절대적으로 학습량도 매우 적었기때문에
영어는 강수정 선생님과 함께 공부했던 기간을 제외하곤
거의 문제집으로 배운 걸 연습하였습니다.
(올해 영어는 ㅎㅋㅅ 프리패스를 등록해서 하프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이것도 매일 하진 못했지만 최소한 이걸 풀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파온스를 하는 그 시간은 힘들겠지만
차곡차곡 쌓여서 빛이 발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강수정 선생님을 전적으로 믿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강수정 선생님과 항상 파온스를 열정적으로 관리해주신 연구원님들, 좋은 책 만들어주시는 빛과소금 출판사 직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 알려드릴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양질의 강의와 교재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