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랄 것은 없지만 제가 공부하는 방법을 이야기 할 수는 있겠지요.
-
진도가 느리기 때문에 매일 수업을 듣지는 않고, 분량이 채워지면 그때 수강합니다.
유심없는 스마트폰 공기계가 하나 생겨 mp3자료 활용과 영영사전 검색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음악 플레이어로는 mp3자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별도의 구간반복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쪽이 좋습니다.
앱스토어에서 '구간반복' 또는 '어학기' 등으로 검색하면 많은 앱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앱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광고가 있음=무료. 인데 기능은 충실하고 편리해서 추천 드립니다.

노트에 표제어 별로 예문등을 옮겨 적어 다시 분석하고 마음가는 단어들을 영영사전으로 찾아보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mp3 자료는 노트 작성으로 들어가기 전에 구간 설정해서 해당 표제어와 예문을 반복해서 들으며 쉐도우리딩 합니다. 까다롭지 않은 경우 3~4번이면 얼추 같은 호흡으로 갈 수 있지만 보통은 더 많이 반복해야 합니다. 바쁠 때는 건너뛰기도 하지만 매우 추천!이라고 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예문을 읽는 호흡을 따라 갈 수 있다는 말은 이 언어의 구조를 몸으로 익히고 있다는 뜻입니다. 소리를 낼 수 있으면 눈으로도 훨씬 잘 보이게 됩니다.
그런 후 영영사전을 찾으며 노트를 작성합니다.
처음에는 영문 자체가 익숙치 않으니 여러모로 힘들었는데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처음에는 단어 하나를 통으로 옮기지 못하고 스펠 하나하나 보면서 써야했는데 한번에 옮길 수 있는 단위가 점점 길어져서 옮겨 쓰는데 드는 시간도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매번 형식을 딱딱 지키거나 하진 않고 제멋대로인 글씨체처럼 내키는대로 씁니다.
예문을 분석하면서 같이 진행하고 있는 파워그래머에서 어제, 오늘 공부했던 내용 만나는 일이 왕왕 있습니다. 반대로 파워그래머 수업에서 어제 공부했던 파워워드 단어를 만나는 일도 부지기수. 같이 진행하면서 반복효과 뿐 아니라 적용 연습이 되면서 시너지가 납니다.
강수정영어 커리를 타신다면 파워워드는 디폴트로 가지고 가면서 공통영어-파워그래머-파워리딩-기출진 순서대로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벌써 추천하고 말고 할 단계는 아닌 것 같아서 거시기하기도 하지만서도;;; 에...그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ㅎ
영영사전은 스마트폰으로 또 앱을 사용합니다. 영어한방검색.이라는 다소 품위없는 이름입니다만 한방에! 다 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설정에서 불러올 수 있는 온라인 사전들 리스트를 보고 고를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탭/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맥밀란/ 미리엄 웹스터/ 콜린즈 코빌드/구글 이미지 검색 /... 순서입니다.
여기까지를 주로 보고 나머지는 잘 쓰지 않네요. 아! 다음 탭 가끔 보게 됩니다. 적당한 한국어 단어가 너무 안떠오를 때는 살짝 확인하지요. ㅎㅎ

맥밀란을 선생님께서 추천하시고 또 보면 설명이 간결하고 구성도 충실한데 종종 결과가 안나오는데 다른 사전을 보면 나올 때가 있습니다.
특성은 미리엄 웹스터는 에...고급자 또는 네이티브 용이라는 느낌? 어렵지만 상세합니다. 뭔가 더 자세한 설명이 보고싶거나 파보고 싶을 때만 보는 탭입니다.
콜린즈 코빌드는 맥밀란 보다 더 완전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조금 더 쉬운 문장으로 상세히 풀어주는 편입니다. 여러 소스를 사용하면서 맥밀란에서 안보이는 결과도 보여주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동의어 확인하기 편한 구성입니다.
암튼 이렇게 한 어플에서 탭으로 여러 사전을 넘나들며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무척 편리합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ㅎ
아래는 맥밀란에서 안 뜨는 결과가 콜린즈에서는 뜨는 예입니다.


대략 이런 방법으로 공부합니다. 노트는...현재 형태는 이렇게 정착되었습니다.

이후에 진도가 쌓이면 중간중간 mp3자료 통으로 들으며 리마인드하는 식으로 복습에도 mp3자료를 활용합니다.
통으로 들을 수 있는 건 아직 chapter1 파일 뿐입니다만 전체가 30분이 채 안되니 복습 효율도 시간대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2~3 표제어 정도로 느린 진도입니다. 영영사전 찾는 단어 수를 제한하면 진도는 좀 더 빨리 나갈 수 있지 않을까?...생각하지만 하다보면 계속 찾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게...재미있거든요. 영영사전에서 이 단어를 설명하는 데 쓰는 문장의 구조 같은 것들의 패턴이 보인다던가...뭔가 못보던 패턴이 등장하기도 하고 예문도 재밌는데... 특정 단어들은 주의할 점이라든지 자주 같이 쓰이는 짝꿍이라든지 특별한 소개가 들어있기도 한데 이런 것도 흥미롭습니다.
수험생이라서가 아니라...오늘만 날이 아니기 때문에 과하지 않도록 절제하려 합니다. 수험이 어떻게 끝나든 영어 공부는 계속할 것 같거든요. 얼마든지 다시 볼 기회가 있을 테니 다음에 보자 하고 일정 시간만 진행합니다.
그게 2~3표제어 나가는데 3~4시간이니...음...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충실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최근, 정신없는 연휴 일요일에 다음에 풀어야 할 프랙티스를 미리 풀었는데 이상하게 기억이 안난다고 느끼면서도 다 맞힌 일이 있었습니다.
요모조모 살피는 방법으로 매일 진행하다 보니 파워워드 파워...상당히 근사하게 추측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파워워드는 이번까지만 파온스로 진행하고 다음 달부터는 물밑에서 진행하려 합니다.
매일 스스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인데...뭐 안되면 다시 파온스 신청하면 됩니다.
파온스(=확실하게 할 수 있는 방법)가 있으니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