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수정 선생님을 알게 된지 벌써 여러 해가 되었어요. 영어에 대한 히스토리가 참 구구절절 길기도 한데, 그 중에서 되게 좋은 기억들 중 하나가 파온스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기간이었던 것 같네요. 파온스에 참여하기 전에 혼자서 인강을 들을 때부터 선생님의 강의와 책이 참 좋다고 주변에 열심히 퍼뜨리고 다녔으나, 아무도 크게 호응 해주지 않아서 아쉬워 했었는데요. 그러다 파온스에 참여하고 보니 왠지 매번 에너지를 얻어 오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었어요.
그러다 여러 이유로 영어와 담을 쌓고 산 게 어언 2년 반. 단 한 줄의 영어도, 단 일 분의 영어도 보고 듣지 않다가 오랜만에 다시 영어 공부를 하려고 보니 어찌나 손이 안 가던지요... 제 영어 실력은 당연히 쭉쭉 줄어들었는데, 제 마음 속의 저는 아직도 그나마 영어에 대해선 자신이 좀 있던 때의 실력을 갖고 있다 믿고 싶어 하니, 영어를 그 전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만 자꾸 앞서게 되더라고요. 실천은 하나도 안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 파온스에 다시 참여했는데,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다른 일들에 우선순위가 밀려 전처럼 영어에 집중할 시간도 많지 않고, 투자할 에너지도 크지 못해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일 매일 꾸준히 영어 공부를 했으니까요. 누군가 내가 매일 하는지 안 하는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몇 초 걸리지 않는 댓글로 서로를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하루도 빼먹지 않기 위해 애쓰게 되더라고요.
특히 PG는 전에 영어를 나름 열심히 할 때에도 참 열심히 안 봐졌던 책이라 더 파온스 덕을 많이 본 것 같아요. 그 때는 시기마다 파온스 하는 책이 정해져 있어서, PR 파온스 참여를 목표로 얼른 PG를 끝내야 한다는 마음에 진도 빼기 급급했었거든요. 게다가 문법이 이해가 잘되고, 예문이 많아서 연습하기 좋았으나. 그만큼 세세한 설명과 방대한 양이 부담으로 다가와서 강의만 듣고 복습은 대강 넘겨버린 적도 많았어요. 그랬던 책을 이번에 다시 보게 되어서 뿌듯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몇 번은 더 봐야 할 것 같지만요...ㅠㅠㅋㅋ
앞으로도 꾸준히 파온스에 여러 과정을 돌아가면서 참여해서, 언젠가 선생님의 파워 시리즈 책들을 모두 다 마스터 하고 싶어요. 중간에 혹시 또 영어를 보지 않고 살게 되는 기간이 있더라도, 파온스를 다시 하다보면 다시 제 페이스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요. 언제까지나 파온스가 계속 되기를 기원합니다. 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