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 조회 2052 | 2022-05-28 09:14:54
강수정 선생님을 알게 된 건, 아주 예전 공무원 시험준비를 했을 때였습니다.
영어 단어는 강수정 선생님 강의로 익히면 된다는 강력한 추천들을 통해서요.
선생님 강의 카세트테이프를 가지고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면, 제가 참 옛날사람이란 게 티가 나겠죠?
그 당시에 공부는 제대로 하지 못했고, 다른 분야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결혼하고 육아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전 지금은 어디 제출하고 통과해야할 영어 점수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영어가 잘 들리고 읽히고 말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가지 방식으로 영어를 혼자 조금씩 공부하다가,
영어가 다 들리지 않는다... 들리지 않았던 문장은 텍스트로 있어도 이해되지 않는다...
모르는 단어가 많다... 그 많은 단어를 어떻게 익히나... 어원 통해서 가르치시는 강수정 선생님에게 배워야겠다...
이런 의식의 흐름대로~ 파온스까지 와서 강의를 듣게 되었네요.
낯선 단어를 익힌다는 게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기도 하고, 깜지를 써가며 외우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외워도 문장에서 만났을 때는 어려운 단어가 또 막막한 느낌이기도 한데...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단어들이, 일면식 없는 느낌에서 접근성과 친밀도가 높아진 느낌이에요~
단어의 유추와 확장을 경험하고, 배운 단어를 교재 밖 다른 문장에서 만나서 반갑다고 외친, 소소하게 즐거운 일들이 자주 있었습니다.
파온스 수강을 좀 고민했었는데, 공부하며 진작할걸 그랬다는 생각을 계속 했지요.
대학어휘도 바로 이어서 하고 싶은데, 다른 일정이 있어 한달 쉬고 신청할게요.
그 사이 이디엄회화특강을 공부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공통영어도 유튜브에서 들었는데, 선생님을 통해서 영어를 배우면 이해가 되고, 공부할 맛이 나네요.
'그냥 그런 규칙이고, 그런 단어인거야'가 아니라, 그렇게 만들어진 과정과 이유를 설명해주시니 정말 내 것이 되는 느낌입니다.
학생들에게 영어를 잘 배울 수 있게 인도해주시는 강수정 선생님~ 감사합니다~
또 공부하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