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모란 님의 합격수기 - 선생님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마끼아또 | 조회 976 | 2019-09-05 11:14:38
2019년 9월 2일 박모란 님께서 자유게시판에 적어주신 합격후기를 옮깁니다 - 관리자 마끼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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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 보건직에 합격한 박모란입니다.
저희언니도 수정쌤 커리로 공부해서 작년에 보건직에 붙었고, 올해는 저까지 보건직에 합격했네요.
처음에 언니가 수정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했을때가 생각나네요.
이제와는 전혀다른 강의라서 어색할수도 있는데, 우선들어보고 생각해보라고 정말 좋은강의라고 추천해주고 싶다고 그렇게 강추했던기억이나요
간호사로서 일하다가 공부하는거라 의학용어 말고는 진짜 영어를 하나도 몰라서 공무원공부를 하자고 마음먹을때 가장 크게 걸렸던것이 영어였어요
학교다닐때 영어를 너무 못해서 교과서를 통채로 외워서 내신만 간신히 했던 기억이라 해도 안될거라는 겁이났었고,
몇형식을 다시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속이 답답했었는데 수정쌤의 의미기반의 영어를 보면서 영어도 국어처럼 머리로 따지지 않고 있는그대로 해석할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작년에 파온스를 열정적으로 하고 올해는 같은책으로 혼자서 계속 하면서 뭔가 스스로에게 영어 자극을 주고 싶어서 다른 선생님의 한문장씩 나와서 o,x를 구분하는 문제집에서 거의 다맞는 자신을 보면서 혼자 울었어요.ㅎㅎㅎ
스스로 어느정도 수준이 올라왔다는 생각에 더이상 영어를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시험이 어려웠어서 작년보다는 영어가 떨어졌지만, 남들은 더 많이 떨어졌는지 합격을 했네요 ㅎㅎㅎ
저는 이번영어시험 마지막 문제를 풀때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8-8,15-16을 10-8,20-16으로 시간을 바꿔서 풀었는데요, 그안에 모르겠는건 별표치고 넘어갔다가 마지막 독해가 생각보다 빠르게 풀려서 남은 5분에 별표문제를 푸는데 차분하게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풀고있는데 문제랑 대화하고 있는 느낌이 이런느낌이구나 싶을정도로 마치 수학문제가 연산순서대로 풀다가 답이 마지막에 딱 나오듯이 답이 딱나오는데, 아.. 진짜 순간 소름이 돋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채점을 해보니 다른문제들은 틀려도 그 별표문제는 맞았더라구요. 모든문제가 이렇게 대화가 되었다면 다 맞았을수도 있겠다 싶으면서 영어공부를 계속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엔 회화를 배워보려구요. 천천히 하다보면 회화도 잘될거라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공부하는 2년 8개월동안 선생님이 해주셨던말 항상 마음에 새겼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말로는 하지 못할정도로 큰 빚을 진 기분이에요.
제게 영어도 하면 된다는 마음이 들게 해주시고, 심지어 합격까지 하게해주시고ㅠㅠㅠ
이글을 보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늦더라도 조급해하지 마세요.
수정쌤과 함께라면 정말로 정말로 합격합니다.
그저 믿기만 해주세요.
그리고 첫강의가 당황스러울수 있지만 이제껏 보지 못한 스타일이라서 그렇지 딱5강만 들으면 정말 다르고 한회독 후에 같은강의 들으면 또다른 신세계를 보게됩니다. 그때쯤되면 못빠져나가요ㅎ
선생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